2025년 7월 4일 10시,

2층 하랑터에서 구로탐구생활 13회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신규 단원분들을 환영하기 위한 위촉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관장님께서 직접 우리의 자랑스러운 구로새길단 단원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해주셨습니다.

원활하고 안전한 외부활동을 위해 간단히 오늘 일정에 대해 함께 내용을 공유한 후,

복지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치킨집 '티바두마리치킨 개봉점'으로 출발했습니다.

원래는 포장/배달 위주로 운영하는 매장이지만,

사장님께서 특별히 매장 내 테이블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어요.

오늘 우리는 함께 맛있게 식사를 하며 많은 얘기들을 하고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잘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즐거운 대화를 잠시 멈추고,

우리가 '티바두마리치킨 개봉점'에 찾아온 이유를 사장님께 안내드렸습니다.

먼저 사장님께 우리 활동과 AAC에 대해 말씀드리고,

AAC 메뉴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았어요.

사장님께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도 AAC 메뉴판을 통해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게 가게를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너무나도 흔쾌히 저희의 제안을 받아들여주셨습니다.

멋진 사장님의 허락 덕에

저희는 오늘 뿌듯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곳들을 방문하고 AAC 메뉴판 설치를 제안드려서,

복지관 인근에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